제8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에서 의령집돌금농악이 금상을 수상했다.
8일 진주문화원에서 개최된 이번 농악경연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의령집돌금농악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의령집돌금농악은 의령출신이자 전문유랑예인집단 ‘남사당패’, ‘솟대쟁이패’에서 다양한 기예로 전국을 누볐던 故송철수 명인이 1984년 작고하여 그 맥이 끊어졌었다. 하지만 의령문화원이 의령 전통가락 발굴사업을 통해 34년 만에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의령문화원 관계자는 “의령집돌금농악이 올바른 지역의 전통소리, 향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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