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은 지난 26일 취임한 제15대 적량면청년회 홍용표 회장이 취임식 때 축하화환 대신 받은 10㎏들이 쌀 4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적량면에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용표 회장은 “축하를 위해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화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값지게 쓰고자 쌀로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봉사 활동의 주축인 청년회장으로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적량면은 기탁된 쌀을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성경현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에 동참해 준 홍용표 회장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 실천이 널리 퍼져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홍용표 신임 청년회장은 2015∼2016년 제32·33대 하동청실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사랑실은 연탄배달, 몰래산타 봉사, 사랑나눔 바자회 등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 참봉사 실천 분위기 조성에 높이 기여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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