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남해안 일부 해역에 남아 있던 ‘산소부족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소멸했다고 2일 밝혔다.
산소부족물덩어리는 올해 5월 10일 진해만에서 처음 관측돼 6∼7월을 접어들면서 가막만, 북신만, 고성만, 자란만, 한산만 등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올해 장기간 폭염에 따른 고수온으로 7∼9월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했으나 10월부터 기온 하강과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해역에서부터 소멸·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난달 29일 완전히 소멸했다.
올해 산소부족물덩어리의 특징은 전년 대비 2∼3주 앞당겨 발생했으며 소멸은 1∼3주 정도 늦어졌다.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빈산소수괴의 정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시간 관측시스템 확대 및 조기관측을 실시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양식장 피해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산소부족물덩어리는 올해 5월 10일 진해만에서 처음 관측돼 6∼7월을 접어들면서 가막만, 북신만, 고성만, 자란만, 한산만 등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올해 장기간 폭염에 따른 고수온으로 7∼9월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했으나 10월부터 기온 하강과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해역에서부터 소멸·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난달 29일 완전히 소멸했다.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빈산소수괴의 정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시간 관측시스템 확대 및 조기관측을 실시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양식장 피해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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