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겨울이 추워요"
"자동차도 겨울이 추워요"
  • 임명진
  • 승인 2018.12.1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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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차량 관리 요령
출·퇴근길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찬 공기가 한반도에 대거 유입되면서 올해는 역대급 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이럴 때 자동차의 겨울나기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차량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하며 안전운행을 할수 있다.겨울철 차량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연료는 충분히=겨울철에 연료를 가득 채워서 운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연료 특성상 겨울철에는 수분이 발생해 시동을 걸 때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운행하는 경우에는 항상 연료를 가득 채워서 운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배터리 점검은 필수=배터리의 경우 겨울철에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운행에 앞서 배터리 상태 표시창을 수시로 확인해서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초기 시동이 잘되지 않는 경우의 대부분 원인이 배터리이기 때문에 수명이 오래된 경우에는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발전 유리창 성에 제거부터=유리창 안쪽과 바깥쪽에 김이나 성에가 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커서 유리창 안쪽에 하얗게 김이 서리는 경우다. 이때는 유리창을 내려 실내온도를 낮추거나 풍향조절 버튼을 외기로 놓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서 제거시켜 주면 된다. 창유리 바깥 쪽에 낀 성에는 수증기가 얼어붙은 것이기 때문에 시동을 건 후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녹는다. 특히 주차 할 때 신문지를 와이퍼에 끼워 유리면에 덮어두면 성에를 방지할수 있다.

◇자동차 시동 걸기=경유 자동차의 경우 초기 시동시 계기판의 예열 경고등이 소등이 된 다음에 시동을 걸어주어야 한다. 시동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예열 경고등을 여러 번 반복해서 소등시키고 시동을 걸면 된다.

경유 자동차는 연료필터 관리도 중요하다.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오래된 것은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휘발유 자동차의 경우에는 별도의 예열구간 없이 바로 시동을 걸어주면 되고 LPG차량의 경우에는 겨울철 초기 시동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엔진예열은 요즘 출고되는 자동차의 경우에는 1~2분 정도가 적당하고 연식이 오래된 경유 자동차의 경우에는 조금 더 예열해주면된다.

◇냉각수와 부동액 점검=냉각수는 자동차 엔진의 금속 부위나 열에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겨울에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냉각수가 어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경우 냉각수가 엔진의 열을 식히지 못해 라디에이터가 터질 수 있으며 엔진에 손상이 오기 때문에 부동액을 사용해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와 50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스노우 체인=겨울철 혹시 모를 상태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은 꼭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눈길 교통사고가 스노우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차선책으로 스노우 스프레이도 대안이다.

◇챙겨두면 좋은 것들=이밖에 겨울철 응급상황에 대비해 배터리 점프케이블, 비상삼각대, 손전등, 장갑, 보험회사 전화번호도 챙겨야한다.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정리=임명진기자

 
(인포그래픽 2) 겨울철 자동차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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