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노동 표심 “촉각”
창원성산 노동 표심 “촉각”
  • 이은수
  • 승인 2019.03.27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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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손석형 지지선언 잇따라
민주·정의 후보 단일화 후 지역 노동계 지지 후보 양분
“창원 성산 노동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갈까?”

이번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에서 2명의 후보가 나서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진보진영의 표가 분산될지, 아니면 특정후보에 쏠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가 되면서 노동자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는 진보 단일화 후 민주당과 단일화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진보진영의 한 축인 민중당이 반발, 끝까지 완주 방침을 밝혀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전국금융산업노조는 2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영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은행 지부 등 전국 35개 시중 금융기관 노조 지부가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험난한 길을 노동자와 함께 걸어온 여영국 후보야말로 진보정치 실현을 이끌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경남 노동자 2000여 명은 이날 손석형 민중당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경남도청에서 했다.

금속노조, 비정규직노조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066명이 손 후보를 지지했다.

금속노조 등은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 재벌에게 넘기고 탄력 근로제 확대 등 노동법 개악을 한 민주당과 단일화를 한 여영국 후보는 노동 후보가 아니다”며 “20년 진보정치 한길을 노동자와 함께한 손석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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