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과 창녕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호일)는 지난 7일 창녕군 길곡면에 거주하는 만성신부전 말기 환자 김모(51)씨가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 400만원을 모아 기탁했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김씨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수술해야만 살 수 있는 상황이지만 팍팍한 살림살이 탓에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곤란한 처지에 있다.
얘기를 전해 들은 한 군수는 김씨의 수술비 마련에 지역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김호일 회장은 “김씨가 큰 돈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어 김씨가 꼭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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