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올해 착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올해 착공
  • 황용인
  • 승인 2021.08.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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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청, 투자양해각서 체결…내년 준공, 연구원 대거 채용
부산 명지지구에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하 PBP) R&D(연구개발)센터가 올해 착공한다. 내년 준공 예정으로 200명 가량의 연구인력이 신약 및 백신 등을 개발하게 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PBP는 명지국제신도시내 연구용지에 R&D센터인 IDC(Innovative Discovery Centre) 건립을 위한 비대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PBP는 지난 5월 18일 경자청, 부산시, LH와 함께 참여한 PBP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PBP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다. 싱가포르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임원은 한국인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IDC는 PBP의 미래비전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개발중인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해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IDC는 연면적 3만4000㎡(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이 설치된다. 2022년 준공 목표다. 향후 5년간 약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의 50% 이상은 지역 인재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자청은 IDC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LH는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구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명지 IDC 건립을 위해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설립된 PBP코리아(주) 역시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을 약속했다.

특히 PBP의 IDC가 건립될 명지지구의 연구용지는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도시건축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관을 계획하고 경관심의 등을 거쳐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 최초의 바이오제약 R&D 센터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유치 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명지지구에서 다양한 백신기술과 혁신적 항체신약 개발을 통해 PBP가 세계 최고의 제약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IDC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지지구 내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하 PBP)의 R&D 센터인 Innovative Discovery Centre(IDC)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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