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호응
올해 첫 시행…예약 모두 마감
올해 첫 시행…예약 모두 마감
김해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증진’이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책은 소규모 사업장이나 외곽에 위치한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차별없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김해시는 지난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예약이 전 회에 걸쳐 모두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1회당 최대 검진 가능 인원이 99명인 점을 감안하면 총 400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신청했다.
이 검진은 의료용 장비를 갖춘 버스와 거점 지역으로 지정된 실내에서 검진이 이루어진다. 검진에는 1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으로부터 흉부 X선 촬영과 피 검사 등 총 15가지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반 건강검진’은 물론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특수 건강진단대상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생림면 보건지소와 24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1차와 2차 검진에는 인근 업체 근로자 200여명이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오는 31일에는 진례면 노동자복지관, 6월 7일에는 한림면보건소에서 3차와 4차 검진이 진행된다.
김해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틈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호응도 좋은 만큼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외에도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이동 노동자 쉼터(3개소) 운영,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등 지역 산업구조 맞춤형 근로자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근로자 복지혜택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지역의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지난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예약이 전 회에 걸쳐 모두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1회당 최대 검진 가능 인원이 99명인 점을 감안하면 총 400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신청했다.
이 검진은 의료용 장비를 갖춘 버스와 거점 지역으로 지정된 실내에서 검진이 이루어진다. 검진에는 1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으로부터 흉부 X선 촬영과 피 검사 등 총 15가지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반 건강검진’은 물론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특수 건강진단대상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생림면 보건지소와 24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1차와 2차 검진에는 인근 업체 근로자 200여명이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오는 31일에는 진례면 노동자복지관, 6월 7일에는 한림면보건소에서 3차와 4차 검진이 진행된다.
김해시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외에도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이동 노동자 쉼터(3개소) 운영,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등 지역 산업구조 맞춤형 근로자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근로자 복지혜택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지역의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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