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빈집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
김해시, 빈집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
  • 박준언
  • 승인 2022.01.1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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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범죄 등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는 ‘도심 및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응시는 △빈집의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방안 △청년예술·창업공간 등 누구나 활용 가능한 창의적 내용 △주거지가 아닌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간 창조 등 빈집을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국민신문고 누리집과 담당자 이메일(springtime@korea.kr), 우편, 방문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공고문이나 건축과(055-330-3655)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실무위원회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3월 말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대상 1명(팀) 100만원 △최우수상 2명(팀) 각 50만원 △우수 3명(팀) 각 30만원 △장려 4명(팀) 각 15만원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김해시 빈집정비 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빈집 관리와 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시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빈집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빈집으로 추정된 2287호 중 531호가 빈집으로 최정 판정됐다. 이 빈집들은 다시 현재 관리 상태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산정한 결과 1등급(양호한집) 212호, 2등급(일반빈집) 99호, 3등급(불량한집) 136호, 4등급(철거대상) 84호로 나뉘었다.

김해시 건축과 강종원 과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다양한 빈집활용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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