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10(금)7.9(목)7.8(수)7.7(화)7.6(월)7.3(금) 산에서 배운다는 건 간신히 넘긴 중간고사가 벌써 한 달 전의 일이다. 매번 느끼는 일임에도 시간의 속도는 너무나 빠르다. 기말고사가 오기 전까지 학교 행사에 많이 참여하다보니 더욱 바삐 보낸 듯하다. 그 행사들 중 지난 주말에는 등산을 다녀왔다. 평소 등산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기에 주말을 허비한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특히나 단체로 가는 등산은 오랜만이어서 조금은 들떴는지도 모른다. 그 때문인지 일행들보다 유독 빠른 속도로 산을 올랐다.산을 오를 땐 이상한 기분이 든다. 흔히 말하는 정복욕과는 조금 다른 것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10 00:00 반려동물의 가족화, 인식개선이 먼저 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개를 매달고 달린 대형차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했다. 곧바로 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실신할 때까지 폭행한 ‘철근악마’가 여론을 달궜다. 이번엔 부산에서 일명 ‘악마 비스토’가 난리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해당 차량운전자는 개를 장시간 차에 매달고 다녔다고 한다. 목격자들이 옆을 지나가며 경적을 울렸지만 차량은 그대로 개를 매달고 달렸다고 증언하면서 충격이 더 커지고 있다. 사실 동물학대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경우는 한두 번이 아니다. 믹서기에 햄스터를 넣은 파렴치한부터 고층건물에서 고양이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04 00:00 우공이산(愚公移山) 중간고사의 시기다. 한 해의 첫 시험은 누구라도 좋은 성적을 위해 밤을 지새워서라도 공부에 열중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해지지 않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조금만 공부를 하더라도 온몸이 쑤시고, 옆에 있는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의 각종 유해매체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위에서 놀자는 분위기에 휩쓸려 밖으로 나가는 일도 자주 있는 일이다. 그리고 시험 전날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흔히 벼락치기를 하기도 하고, 시험 당일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를 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일들은 공부를 하기 싫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26 00:00 지구야, 숨 쉬어 지난 3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촌 곳곳이 어두컴컴해졌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Earth hour’ 때문이다. 매년 이 시각이 되면 서울 남산타워, 로마 콜로세움, 시드니 하버 브릿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각 도시의 주요 상징물과 ‘Earth hour’에 동참하는 공공기관, 기업, 가정집이 어둠 속에 잠긴다. 이 ‘어둠’은 깊어지고 넓어질수록 지구를 살리는 ‘착한’ 어둠이다. ‘Earth hour’란 전력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고 시작된 전 세계 지구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9 00:00 고마움을 잊고 살지는 않나요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간다. 친한 사람들도 있고 잠깐 만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도움을 받을 때뿐이고 금세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런 주위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에는 무엇이 있을까.나는 얼마 전 굉장히 아팠다. 태어나서 이렇게 아프기는 처음이었다. 교통사고를 당해도 병원 한 번 가지 않았던 나에게 일주일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것은 굉장한 사건이었다. 수업도 들어가지 못하고 기숙사에서 혼자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2 00:00 눈을 돌려 하늘을 보라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휴대폰이 현대인의 친구로 자리 잡은 요즘에는 이를 휴대용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위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에는 국내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의 비율이 80%를 넘겼다고 한다. 이렇게 혁명이 일어나듯,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불과 3년 만에 가입자가 2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는 통계적 수치를 떠나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당연한 것이 되었다. 실제로 당장 길거리를 다니면 손에 핸드폰을 쥐지 않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렇게 ‘대세’가 된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