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억 부담 지자체 재정 악화 요인
지난 10년 동안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로 인해 186억6700만원의 도민혈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2003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10년간 지자체가 지출한 재ㆍ보궐선거 비용은 총 184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선거에 577억원,기초단체장 선거에 564억원이 각각 소요됐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329억원, 기초의원 선거에는 376억원이 사용됐다.
김 의원은 "지자체의 선거비용 부담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선출직 공직자의 사퇴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중도 사직자 등에게도 선거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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