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수질강화를 위해 조류경보제가 시범운영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낙동강 일부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은 경남 창녕함안보 상류 12㎞, 경북 강정고령보 상류 7㎞, 칠곡보 상류 22㎞다. 해당 지점에서 2∼3㎞ 안에 각각 칠서취수장, 고령광역취수장, 해평취수장 등 취수장이 위치해 있다.
낙동강물 환경연구소가 주 1회 해당 지점의 강물을 채수, 수질을 분석한다. 이는 지난해 여름 녹조현상으로 ‘몸살’을 앓은 낙동강의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 연말까지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 뒤 지속 운영 또는 보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류경보제는 원래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호소(湖沼·호수)’에만 적용돼 낙동강은 애초 수질예보제로 관리됐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낙동강에 8개 보가 들어선 뒤 강이 사실상 호소로 변했다며 수질예보제보다 기준이 엄격한 조류경보제 도입을 주장해 왔다.
수질예보제의 가장 낮은 단계(관심)는 클로로필-a 농도가 70㎎/㎥을 넘어야 하는 반면 조류경보제의 가장 낮은 단계(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 남조류의 세포 수가 500세포/㎖ 이상이면 발령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낙동강 일부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은 경남 창녕함안보 상류 12㎞, 경북 강정고령보 상류 7㎞, 칠곡보 상류 22㎞다. 해당 지점에서 2∼3㎞ 안에 각각 칠서취수장, 고령광역취수장, 해평취수장 등 취수장이 위치해 있다.
낙동강물 환경연구소가 주 1회 해당 지점의 강물을 채수, 수질을 분석한다. 이는 지난해 여름 녹조현상으로 ‘몸살’을 앓은 낙동강의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 연말까지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 뒤 지속 운영 또는 보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류경보제는 원래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호소(湖沼·호수)’에만 적용돼 낙동강은 애초 수질예보제로 관리됐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낙동강에 8개 보가 들어선 뒤 강이 사실상 호소로 변했다며 수질예보제보다 기준이 엄격한 조류경보제 도입을 주장해 왔다.
수질예보제의 가장 낮은 단계(관심)는 클로로필-a 농도가 70㎎/㎥을 넘어야 하는 반면 조류경보제의 가장 낮은 단계(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 남조류의 세포 수가 500세포/㎖ 이상이면 발령된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