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경남일보 희망 2013 캠페인
“아이스크림이 제일 먹고 싶어요.”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만난 정은이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기자의 물음에 큰 수술을 3차례나 받았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밝은 미소를 보이며 ‘아이스크림’이라고 대답했다.
3개월 전 정은이(15·여)는 부모님과 함께 교회로 향하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은이 역시 이 사고로 뇌출혈을 겪었고 최근까지 3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부모님이 떠난 정은이 옆에는 고모와 할머니, 장애를 가진 남동생 뿐이다.
부산에서 경상대병원까지 정은이를 돌보기 위해 진주에 와 있는 고모는 정은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정은이의 고모는 “정은이가 회복되면서 엄마·아빠를 부쩍 많이 보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아픈 정은이에게 그런 사실은 차마 알릴 수 없어 ‘빨리 나아야 엄마·아빠를 볼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털어 놨다.
정은이는 사고로 기억력 감퇴와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 방금 한 말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런 정은이지만 함께 지냈던 할머니와 남동생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사고를 당하기 전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을 끔찍이도 아꼈던 정은이는 퇴원하면 할머니와 남동생과 같이 있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정은이는 이미 3차례 머리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2~3년 간의 재활치료와 함께 치아·잇몸 재건수술도 받아야 한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정은이. 그렇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출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만난 정은이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기자의 물음에 큰 수술을 3차례나 받았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밝은 미소를 보이며 ‘아이스크림’이라고 대답했다.
3개월 전 정은이(15·여)는 부모님과 함께 교회로 향하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은이 역시 이 사고로 뇌출혈을 겪었고 최근까지 3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부모님이 떠난 정은이 옆에는 고모와 할머니, 장애를 가진 남동생 뿐이다.
부산에서 경상대병원까지 정은이를 돌보기 위해 진주에 와 있는 고모는 정은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정은이의 고모는 “정은이가 회복되면서 엄마·아빠를 부쩍 많이 보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아픈 정은이에게 그런 사실은 차마 알릴 수 없어 ‘빨리 나아야 엄마·아빠를 볼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털어 놨다.
정은이는 사고로 기억력 감퇴와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 방금 한 말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런 정은이지만 함께 지냈던 할머니와 남동생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사고를 당하기 전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을 끔찍이도 아꼈던 정은이는 퇴원하면 할머니와 남동생과 같이 있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정은이는 이미 3차례 머리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2~3년 간의 재활치료와 함께 치아·잇몸 재건수술도 받아야 한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정은이. 그렇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출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랑하는 동생, 할머니와 함께 살고 싶은 정은이의 작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정은이는 사고 후 뇌출혈로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치료를 통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은이의 엄마·아빠가 되어주십시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055-746-9388)로 문의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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