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대상 산불조심 캠페인 등 전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169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88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64ha가 소실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주말인 지난 15일 영축총림 통도사 산문 앞에서 사찰 관람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통도사를 찾은 내방객과 등산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 으로 설정, 산불조심을 당부하는 한편 산림 내에서 화기 사용금지와 흡연을 절대로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3~4월에 50%(195건)를 차지하고 피해면적 또한 84%(655ha)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자칫 부주의한 행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 인접지나 산림내에서 절대로 불을 피우거나 흡연행위 등 화기물을 취급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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