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53.1% 진주의료원 재개원 찬성
진주시민 53.1% 진주의료원 재개원 찬성
  • 정희성
  • 승인 201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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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강수동 시장 예비후보 설문조사 발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진주시민 절반이 넘는 53.1%가 ‘진주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 재개원 찬성’, 49.5%가 ‘서부청사는 진주의료원이 아닌 새로운 곳에 신축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통합진보당 강수동 진주시장 예비후보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지부는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강 후보측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관련 53.1%가 ‘진주의료원을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재개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1.6%, ‘잘 모르겠다’는 5.3%로 나타났다.

또 진주의료원 건물을 서부청사로 용도 변경하는 것에 대해 49.5%가 ‘진주의료원 건물은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하고 서부청사는 새로운 부지에 신축해야 한다’라고 답해 ‘진주의료원 건물을 용도 변경해 서부청사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답한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강 예비후보는 “홍준표 도지사는 더 이상 혼자 몽니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각계각층의 진주의료원 재개원 여론과 요구를 서부청사 활용이란 카드로 비켜가려 했으나 보건복지부와 심지어 지역구 새누리당 국회의원까지 반대하고 있고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이제 진주시민들의 여론까지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홍 지사는 더 이상 진주의료원을 정쟁의 대상, 재선의 도구로 활용하시지 말고 서부경남 도민과 진주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일 여론조사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진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대상 지역은 진주시 도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표본추출방법은 RDD(임의전화걸기)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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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수동 진주시장 예비후보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지부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재개원 등과 관련, 진주시민들의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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