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폐막
201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폐막
  • 강민중
  • 승인 2014.11.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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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2개국 710개 부스 참가
올해 첫 국제행사로 승격돼 치러진 ‘2014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9일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5일간 진주 종합경기장을 달군 이번행사는 유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인 개막 첫날부터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기간 동안 52만 여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국내외 32개국 407개사, 71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를 1대 1로 미팅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외 7개 분야에서 5829만달러, 635억원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역 고용 및 생산 유발, 참가업체 및 참관객 소요 경비 등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00억원대를 훨씬 웃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농산물 판매전이 지배적인 타 지역 농업박람회와 달리 농업에 IT 융복합기술 부문에 중점을 두고 주제관, 해외관, 식생활네트워크관 신설 및 확대, 수출상담회와 미주지역 선진농업박람회 CEO초청 발전전략 국제 세미나 및 컨퍼런스, 농업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문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올해에는 체코,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 우크라이나 등 외국 정부에서 이번 박람회에 대거 참여해 해외 유수의 글로벌 업체와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맺는 정식 MOU를 체결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5일과 6일, 7일에 열린 ‘참가업체 바이어 환영만찬과’, ‘국가별 네트워킹 파티’, ‘해외바이어 네트워킹 파티’는 국내외 참가업체, 산업관계자 및 바이어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해 상호간에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으며 행사기간 해외의 선진 농업박람회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첨단농업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전년도에 없던 주제관을 신설하고 해외관 및 체험관을 보강한 모두 아홉개 홀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각종 농기계와 농자재 및 해외업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 첨단 농업 관련 정보기술이 망라돼 화려한 볼거리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 참가업체인 ㈜레오 박우군 대표(55·제주시)는 “타 지역의 소비 전시전과는 달리 산업적 측면이 높아 기업이나 관람객들에게 알찬 행사가 된 것 같다”면서 “특히 이번 박람회 참여로 예상외의 큰 실적을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이런 행사가 앞으로 꾸준히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와 동시에 제12회 진주 국화 전시회, 제4회 토종 농산물 종자박람회, 제16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 탑 시상식, 2014 진주국제 바리스타 대회, 진주시 우수농산품 판매전 등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4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행사기간 동안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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