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늘부터 양산지역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경남도, 오늘부터 양산지역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 이홍구
  • 승인 2015.01.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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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양산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이 일대에 내려진 가금류 이동제한을 12일부터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양산 명곡동 한 농장의 닭·오리 496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한 지 30일이 지났고, 그 사이 임상·혈청 검사 등에서 추가 이상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1일 해당 농가에서 AI 의심신고를 받고서 다음날인 12일 매몰처분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AI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있는 농가 46곳이 키우던 닭 등 가금류 4436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일 윤한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구제역 도내 유입을 막기위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도는 특히 도내 우제류 가축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윤 부지사는 “구제역은 적기에 철저한 백신접종을 하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구제역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 등 잘못된 인식을 통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 감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경남도는 구제역과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 도내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도로 및 축산밀집지역에 방역통제초소(18개소)와 거점소독시설(3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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