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하동 화개동을 ‘동쪽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쓴 고운 최치운 선생의 시(詩)를 언급한 이후 화개동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유커·遊客)의 하동 관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하동군은 올해 유커 2400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대책회의를 가진 가운데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내달 중순 유커 100명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5월 4일 중국∼사천 전세기 편으로 300명, 5월 1000명, 7월 이후 1000명 등 모두 2400명이 하동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군은 유커 맞춤형 관광코스 발굴, 문화공연 및 전통문화 체험, 하동 농·특산물 마케팅, 숙박·음식, 도로·교통, 환경정비 등 모두 13개 분야의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점검하고 유커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두열기자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