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돌진차량 수백m 달려오다 충돌
지난 23일 오후 5시 45분께 진주시 초전청구타운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굉음과 함께 돌진하는 차량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운전자 A(46·여)씨가 몰던 SM5 차량이 왕복 2차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차량 2대의 측면을 가격했다. 이어 수m를 튕겨나간 A씨 차량은 마침 길에 서 있던 B(52·여)씨와 또다른 차량을 덥친 뒤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 A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A씨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300m가량을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를 내며 돌진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A씨의 승용차는 앞에 주차된 차를 피하려다 반대편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그 뒤 몇 m를 더 전진한 뒤 약국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B씨를 가격한 뒤에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충돌한 차량은 약국 안으로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고 현장이 큰 길은 아니지만 인근 상가와 아파트 단지가 있어 보행자가 많은 편이다”며 “학생들의 하교하는 시간이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운전자 A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일부 목격자가 “차량이 이상하게 달려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태인기자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운전자 A(46·여)씨가 몰던 SM5 차량이 왕복 2차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차량 2대의 측면을 가격했다. 이어 수m를 튕겨나간 A씨 차량은 마침 길에 서 있던 B(52·여)씨와 또다른 차량을 덥친 뒤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 A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A씨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300m가량을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를 내며 돌진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A씨의 승용차는 앞에 주차된 차를 피하려다 반대편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그 뒤 몇 m를 더 전진한 뒤 약국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B씨를 가격한 뒤에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충돌한 차량은 약국 안으로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고 현장이 큰 길은 아니지만 인근 상가와 아파트 단지가 있어 보행자가 많은 편이다”며 “학생들의 하교하는 시간이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운전자 A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일부 목격자가 “차량이 이상하게 달려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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