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36% "긴축재정 지속해야"
창원시민 36% "긴축재정 지속해야"
  • 이은수
  • 승인 2015.10.0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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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편성 시민공청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창원시는 6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공청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운용 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도 건전재정 운용방법’에 대해 ‘재정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긴축재정을 지속 운영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36.1%로 가장 높았다.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에 27.3%, ‘잘모르겠다’에 19.6%, ‘지방채를 발행하더라도 지방개발사업 등의 투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17.0%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확대할 분야’로는 교육 21.0%, 공공질서 및 안전 14.2%, 사회복지 13.9% 순으로 나타났으며, 투자를 축소해야 할 분야로는 일반공공행정 18.5%, 국토 및 지역개발 16.1%, 수송 및 교통 15.6%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마케팅 및 상품개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2.0%로 가장 높았으며, 소규모 지역별 축제 통폐합 및 대표축제 육성·개발 17.3%, 창원시 문화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외홍보 및 개발 17.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생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각각 지식기반산업 육성 및 벤처기업지원(20.6%)과 청년·고학력자 일자리 창출(26.4%)분야에 중점 투자돼야 한다고 나타났다.

이밖에 중점 투자돼야 할 분야로는 ‘첨단서비스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태양열·풍력·지열·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34.5%)에, ‘재난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창원 조성’을 위해서는 재해위험지구, 하천, 제방정비 등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투자 강화(31.3%)에, ‘스마트 창원 조성’을 위해서는 도심품격 제고(공간, 경관, 환경)(33.8%)에, ‘삶에 힘 되는 복지구현’에는 보육 및 여성복지(20.6%),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는 평생교육을 위한 학습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활성화(23.2%), ‘해양문화 중심도시 조성’에는 로봇랜드 조성(25.1%), ‘광역도시기반 구축’에는 대중교통체계 개선(33.8%), ‘농어촌발전’에는 농·수산물 수출 및 농식품산업 개발 육성(22.4%),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육성해야 할 행사·축제’는 진해군항제&군악의장페스티벌(26.4%) 등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좋은날리서치연구원에서 지난 7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만19세 이상 시민 2003명을 방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19%p(95% 신뢰수준)이다.

김해성 시 예산담당관은 이날 ‘2016년 지방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과 ‘2016년 예산(안)요구 현황’을 설명한 후 “일반재원은 올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나 사회복지비 및 안전관리비 증대 및 투자지원 확대로 지출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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