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재해율 높은 사업장 17곳
도내 산업재해율 높은 사업장 17곳
  • 박성민
  • 승인 2015.12.1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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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재사망사고 사업장 공개
도내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이 총 17곳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고용노동부는 산재다발 사업장 204곳과 산업재해율·사망만인율이 현저히 높거나 산재 미보고,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을 홈페이지(www.moel.go.kr) 등을 통해 공표했다.

경남에서 산업재해율이 높은 사업장은 17곳으로 거제(6곳), 창원(4곳), 진주(3곳)순이었고 김해와 양산, 밀양, 남해가 각각 1곳씩 나타났다. 특히 거제시는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선박건조 및 수리업 사업장이 포함됐다. 또 경남에서는 2014년 사망재해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없었고 최근 3년간(2012.1.1~2014.12.31)간 산재발생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 사업장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산업재해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건설업으로(89개소)43.6%로 나타났고 이어 제조업(64개소, 31.4%),기타의 산업(31개소, 15.2%) 순이었다. 또 사망사고가 2명 이상인 사업장은 19곳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5곳이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14곳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사업장과 그 임원에 대해 각종 정부포상이 제한되고 내년도 산업안전보건 감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재가 동종업종의 다른 사업장에 비해 다발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독,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이번 공표를 통해 사업주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산재예방에 대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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