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5일 부산 광복로 시티스팟에서 힌두교의 ‘사랑과 자비의 신(神)’으로 불리는 ‘비슈누(Vishnu):만물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2016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총 100여 점을 선보인 이번 무대에서는 우주를 떠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들을 원색 위주로 과감하게 사용해,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의상에 풀어냈다. 특히 영산대 학생들은 신(神)이 상징하는 의미에 착안해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의상 하나하나에 담아내려 했다는 점에서 다분히 도전적이고 이색적인 성격의 패션쇼를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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