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학특성화사업 ‘우수사업단 선정’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창원대는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특성화사업(CK) 중간 성과평가 결과, 6개 사업단 전체가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최 총장은 “많은 대학의 사업단이 재선정평가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모든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 6개 사업단이 선정된 것은 창원대를 포함해 4개 대학 뿐이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향후 3년간 연간 46억 원씩총 138억 원을 계속지원 받아 특성화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 총장 취임 이후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한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전국 국공립대 및 경남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또 지난달 말부터 한화테크윈과 서머텍코리아, 덴소코리아일렉트로릭스 등을 찾아가 지역대학 출신 인재 우선채용을 요청한데 이어 18개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
최 총장은 “일자리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취업률 향상 등의 대학발전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안상수 창원시장과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뛸 생각이다”면서 “우리 지역의 의료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창원대 의대 설립이 이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