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4일까지 김해, 통영, 거제 등을 배경
경남 관광지 태국 안방에 소개 관광객 유치 기대
경남 관광지 태국 안방에 소개 관광객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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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인기 드라마‘아내’가 김해, 통영, 거제 등 도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촬영은 경남도가 한국관광공사, 한태교류센터(KTCC)와 함께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태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도는 거제, 통영 등의 ‘웨딩&낭만여행’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월 드라마 제작자, 감독, 작가 등을 초청했다. 이들은 경남의 주요관광지를 현장답사하고 아름다운 풍광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드라마 ‘아내(THE LEGAL WIFE)‘는 동명의 인기소설이 원작으로 이미 드라마, 연극 등으로 여러 차례 제작되어 최고의 화제를 낳은 유명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태국의 톱스타를 주연으로 총 16부작으로 리메이크된다. 제작 전부터 태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내 관광지 촬영은 11일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을 시작으로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세병관, 수륙마을 자전거도로, 한산마리나리조트, 장사도, 거제 대포항 유람선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촬영에는 태국 배우와 스태프 등 28명이 참여한다.
이번에 촬영한 드라마는 태국 시청률 1위 매체인 CH3을 통해 내년 여름 방영될 예정이다.
경남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가 드라마를 통해 태국 안방에 소개되어 많은 태국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남 위주 관광상품으로 태국 현지 마케팅을 펼쳐 2900여명의 단체관광객을 경남에 유치한 바 있다.
장순천 도 관광진흥과장은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이번 드라마 촬영으로 도내 관광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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