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올해 첫 도입 경로당 프로그램 각광
남해군, 올해 첫 도입 경로당 프로그램 각광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6.1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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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올해 첫 도입한 경로당 프로그램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의 경로당 프로그램은 복지 분야 핵심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와 위탁 계약해 지역내 251개소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 취미와 여가,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고회는 각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강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추진실적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추진실적은 웃음건강체조, 노래교실, 수지침, 영화감상, 혈압체크, 손마사지·네일아트 등 6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운영 횟수가 총 2800여 회에 달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모든 프로그램이 내용과 운영, 시간, 강사 등 전 분야에 걸쳐 참여 어르신들이 90%이상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경로당 회원들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웃음건강체조는 노래, 춤, 이야기, 체조 등이 다양하게 운영돼 좋았으며, 혈압체크와 손마시지, 네일아트는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피로해소와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돼 향후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김금덕(85·남해읍) 씨는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이 와서 웃을 일이 많아져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화자 웃음건강체조 강사는 “나날이 밝고 건강해지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과 사명의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경로당 프로그램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 파악과 강사 역량 제고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강사와 선호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경로당 회원들의 참여 의지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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