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이달 들어 ‘전국 중등 우수팀 초청 친선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서막으로 사이클 국가대표팀(사이클, MTB, BMX), 수원여대 농구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UDT팀(축구), 서해고 축구팀 등 국가대표, 대학, 중·고등학교 등에서 창녕군 전지훈련장을 찾아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이곳을 찾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은 축구, 농구 등 30개팀 연인원 6200명이며, 전지훈련팀이 집중되는 내년 1~2월에는 경남FC, 성남FC 등프로축구팀과 여자축구팀, 유도팀, 사이클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2017시즌에는 140개팀 2800명 연인원 6만여 명이 전지훈련장을 다녀가 4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창녕군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장점은 창녕스포츠파크가 소재한 부곡온천은 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와 편안한 숙박시설 및 운동 후 피로를 풀어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78℃ 부곡온천수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천연잔디 2면 및 인조잔디 6면 총 8면으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 유도, 농구, 탁구 등 실내운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사이클 타기 좋은 여건을 갖춘 사통팔달의 도로, 테니스와 정구 전용구장인 공설구장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11월 전지훈련팀 유치와 참가팀에게 편안한 훈련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반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전지훈련장시설 정비, 숙박업소 이용요금 할인 및 음식업소 친절운동 전개, 전지훈련 안내창구 운영,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훈련참가팀 감독과의 간담회 개최, 친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계속 늘어나는 전지훈련팀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맞춤형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전지훈련지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