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업무협약

경남경찰청과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박진우)은 30일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경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주용환 경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배진기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달장애인의 형사절차상 권익향상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이 형사절차 진행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서(Easy-read)를 제작하고, 경찰수사관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수사에 임할 수 있도록 수사실무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을 초빙해 일선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과 이를 통한 조사기법 등을 교육한바 있다”며 “향후 발달장애인의 수사에 있어 의사소통의 애로가 해소될 전망으로 발달장애인의 형사상 권익옹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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