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꽃양귀비 축제 55만 관광객 몰려
하동 꽃양귀비 축제 55만 관광객 몰려
  • 최두열
  • 승인 2017.05.2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꽃잔치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5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경전선 폐선 구간의 옛 북천역∼양보역 레일바이크 개통과 직전마을 종가음식문화제, 인근 진교면의 축산물장터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꽃양귀비 축제는 지난 12∼21일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봄철 생육에 알맞은 기후 조건과 철저한 사전 관리로 축제기간 내내 만개한 꽃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연장됐다.

‘5월의 봄 꽃 여행은 꽃 양귀비 속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직전마을 앞 17만㎡(5만평)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꽃 양귀비가 선명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 개막식 날에는 경전선 폐선 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 5.3㎞에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가 개통해 꽃구경과 함께 시원한 레일바이크를 타며 스릴과 모험을 즐겼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서는 350여년 전 문익점 선생의 10대손 직재하 문헌상(1652∼1722) 선생이 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직전마을의 강성 문씨 세거지 직하고택에서 전통 종가음식문화제가 열려 축제의 내실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레일바이크·종가음식문화제·축산물장터 등과 연계되면서 시너지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내년도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관광객들이 꽃양귀비가 활짝 핀 들판에서 꽃 들을 구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