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복지 증진과 헌신적 봉사가 점수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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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김동진)가 13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4회 한센인의 날행사에서 한센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통영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은주)을 수상했다.
시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에 복지증진을 위한 간이양로시설을 신축해 홀로 외로운 한센인들을 위해 쉴 공간을 마련했으며 해마다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등을 통해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정착촌 마을과 재가한센인을 위한 진료사업과 실제 생계가 곤란한 재가한센인생계비지원, 한센인피해자위로금지원 등 한센관리사업 외 타사업과도 연계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게 했으며 한센인이 방문하면 작은 소외감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한센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려 소통했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한센인들의 편견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살고 싶은 힐링 도시에서 재가한센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통영시에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은 없어진 상태며 재가에서 진료 받고 생활하는 한센인은 23명으로 관리중이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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