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11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하동녹차연구소가 인근 남해군에 친환경인증센터 사무소를 열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남해군 고현면 새남해농협 회의실에서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 남해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센터 남해사무소는 현재 남해군의 300여 농가가 원거리의 하동녹차연구소에서 친환경인증을 받고 있어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새남해농협 간의 협약을 통해 새남해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내에 개설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를 비롯해 황신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과장,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하동·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남해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친환경인증작목반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철 녹차연구소장은 “남해 지역은 지형조건, 기후, 주요 생산품목, 관광산업지향 등 모든 조건이 친환경농업에 적합하다”며 “남해사무소가 보물섬 남해의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군에 친환경인증센터 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앞으로 이곳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유기농산물 인증, 무농약 농산물 인증, 유기가공식품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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