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어면(면장 박정숙)은 산림청이 지정한 ‘2019년도 소각 산불없는 녹색우수마을’에 선정되어 지난 26일 회룡마을회관(이장 김순자)에서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회룡마을은 우포늪 입구 삼거리에 위치하고 마을 앞산 용두산이 둘러싸고 있어 산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불법소각근절, 자체산불감시활동, 산림내 농업부산물 수거, 마을안내방송, 산불예방홍보 등을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게 하여 이번에 ‘소각·산불없는 녹색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김순자 이장은 “회룡마을은 지리적으로 산과 연접하여 있기 때문에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은 만큼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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