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 개최
창원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 개최
  • 이은수
  • 승인 2021.10.1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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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로 이색 패션쇼를 열었다.

시는 18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효과와 필요성을 체감하고 시민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어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투명페트병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시는 투명페트병으로 원사를 만드는 ㈜티케이케미칼과 이 원사로 옷을 만드는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민들이 사용 후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은 선별·파쇄·세척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 및 칩으로 생산되고, 폴리에스터 원사로 옷·가방·신발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탄생한 의류들이 ㈜비와이엔블랙야크 협찬을 받아 이번 패션쇼에서 선을 보인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순환 내용의 마술공연,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도깨비와 사자춤공연, 전문모델과 시청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패션쇼 런웨이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잘하기 위해서 직접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동참 퍼프먼스를 연출해 마무리했다.

투명페트병이 옷으로 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분리배출 해야 가능하다. 이물질이 있으면 옷이 될 수 있는 고품질의 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떼고 찌그려트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한다.

500㎖ 투명페트병 15개로 반팔티셔츠 1벌을 만들 수 있는 귀중한 자원으로 창원시에서 연간 1212t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538만벌의 티셔츠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패션쇼 행사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각종 환경교육 시 활용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18일 시민홀에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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