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균등한 기회…희망의 지방시대 열자”
우동기 “균등한 기회…희망의 지방시대 열자”
  • 박성민
  • 승인 2023.02.23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균형발전위원장 특강, 정부 지방시대 비전·전략 소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지방시대’에 대해 소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3일 오후 4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경상국립대 교직원·학생을 비롯해 인근 지방자치단체, 대학, 공공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 핵심 과제’를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지방투자 촉진,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방혁신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일본 유학 경험과 프랑스의 적극적인 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 역대 정부에서 경제적 효율성 때문에 부족하게 펼쳤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했던 대통령으로 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우 위원장은 “국가안보측면도 있지만 이미 1978~1979년 국토개발연구원을 통해 수도권 집중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균형발전에 대한 철학을 나타냈다. 노무현 정부도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 자율, 희망의 지방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 특강으로 경남이 지방시대 개척의 롤 모델이 되어 새봄의 희망이 우리 지역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23일 오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23일 오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