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마산버스터미널과 주차장 조성 업무협약 체결
월영동을 중심으로 한 신마산 일대에 주차난이 심각한 가운데 일선 구청에서 터미널 측과 협력해 주차장 확보에 나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10일 월영동(신마산) 지역 주차불편 해소를 위하여 ㈜마산버스터미널과 공한지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영동(신마산)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오랜기간 상인 및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이 협약을 통해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일부를 무상 사용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공한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미사용중인 공한지를 무상(재산세 감면)으로 이용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가지 특성상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가 어렵고, 보상비 및 공사비 등 주차장 1면 조성에 약 1억여원 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마산버스터미널 측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번 협약이 원만히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랫동안 겪고 있는 지역내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버스터미널 공한지주차장은 4월중 사업을 시작으로 5월중 20~30면 정도의 주차장을 조성 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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