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스승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학생에게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인성과 가치관을 함께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때로는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육 가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변화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교육은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활동입니다.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회의 발전과 변화에 이바지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기르는 것입니다. 또한, 인류의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해 나가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육의 장이 바로 학교입니다. 학교 내의 모든 공간은 학습의 장이며, 배움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제는 스승의 날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모든 교육 가족들의 날이기를 바라며 우리가 모두 스승이 되어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치며 삶의 지혜와 희망을 나누며, 서로에게 인사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용서하고, 도와주는 등의 작은 배려와 따뜻함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가 모두 교육가족으로서 화합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교육가족 같이·가치데이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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