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여성인력센터 협업
거제지역 여성기업인 7인이 뜻을 모아 탄생한 거제시여성기업인협회(이하 여성기업인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발대식·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린 여성기업인협회는 윤현아 회장(yell-story 대표), 이주연 부회장(디자인율 대표) 체제에, 거제시 여성기업 조례 제정에 힘쓴 정명희 거제시의원이 자문을 맡았다.
어려운 시기, 여성들이 경제적 참여를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 창립한 여성기업인협회는 지역에서 여성기업인이 단단하고 건실한 기업을 만드는데 실직적인 도움을 준다는 각오다.
특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의 문턱이 높은 거제의 현실에서 여성기업인협회는 취·창업을 위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역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지역 단체와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여성기업인협회는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컨설팅에 역량을 쌓아온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상표)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여성 인력과 사업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해온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미옥)와도 상생·협력을 약속,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도모한다.
윤 회장은 “거제 여성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여성들이 재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환경을 만들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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