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28일 황금알원예㈜(대표 박기헌)에서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백미(10kg) 100포(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된 백미는 가정위탁아동, 저소득 한부모 및 다자녀가정 10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기헌 대표는 “설렘으로 가득한 연말연시에도 불구하고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기탁 취지를 전했다.
이에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일에 함께해주는 박기헌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생활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것이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북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황금알원예㈜는 작물 생육에 기본이 되는 뿌리를 발달시켜 초기 생육을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황금알농법을 정립해 농업인 대상 특강 등을 통해 전국각지의 다양한 작물로 적용을 확산시키고 있는 업체로, 2021년부터 의창구를 비롯한 경남 도내에 매해 백미를 기탁해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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