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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칼럼] 상상이란
인간을 깊이 감동시킬 수 있는 건 바로 꿈이나 환상이 아닌 현실이다. 감동은 실제의 경험에서 오는 진실로써, 하찮은 일상의 소박한 사람들의 현실적 생활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은 꿈만큼 찬란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꿈이란 책임이 없는, 한없이 아름답
경남일보   2018-02-04
[경일시단] [경일시단]어둠의 제국(노수옥)
어둠의 제국(노수옥)어둠에 싸인 나라한 바가지의 물이 미리 열어놓은 뒷문을슬그머니 빠져나간다물소리에 부족이 탄생한다스스로 몸을 찢어야 살아나는 족속둥글고 단단한 몸이 풀리고 닫힌 입이 열린다꼼지락거리는 머리를 외발이 들어올린다한 치의 틈도 없이 빽빽한
경남일보   2018-02-18
[열린칼럼] [객원칼럼] 항공MRO 선정, 항공산업 성장 계기로
이시중(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
항공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첨단 기술산업으로 산업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성장동력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의 차세대 경제를 이끌어 나가야 할 산업분야로 손색이 없다. 항공기는 사용고객의 용도에 따라 군수와 민수로 분류할 수 있고, 항공산업은
경남일보   2018-02-18
[경일춘추] 30년 후 명함에는
허숙영(수필가)
십여 년 전 아동센터에서 근무할 때였다. 초등학생들에게 3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명함을 만들게 했다. 미래의 꿈이 정해져 있으면 도전하려는 마음이 더해져 다가서기 또한 쉬울 거라 생각했다. 장년이 되어 지도자의 위치에 가 있을 때를 상상하며
경남일보   2018-02-13
[경일포럼] [경일포럼]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쓴 ‘山明水淸’
전점석(창원YMCA 명예총장)
시인 오하룡의 시 ‘어두운 흔적’을 보면 ‘마산박물관 뒤/ 문신미술관 골목 입구/ 시선 끄는 돌 하나// “山明水淸 子爵 齊藤實 書”/ 음각 글씨 또렷한/ 화단 기단으로 놓인 돌// 묻어버리지도/ 깨어 없애지도/ 못하고// 길손/ 더듬거리게 하는/ 일
경남일보   2018-02-13
[열린칼럼] [기고] 천자봉공원묘원 교통정체 올해가 마지막이길
김광호(진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천자봉공원묘원은 시내권에 위치한 몇 안되는 분묘시설이다. 하지만 명절때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으로 인해 그 가치가 감퇴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예외 없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곳의 명절 풍속도는 한 두해
경남일보   2018-02-13
[열린칼럼] [대학생칼럼]거부하지 않을 권리
이희성 (경상대신문사 편집국장)
누군가 억지로 나의 몸을 만지려고 하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아니 그렇게 말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리고 나보다 어린아이들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상대를 거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보면서도 그 교육방식에 대해 의문을
경남일보   2018-02-13
[열린칼럼] [경일칼럼] 공동체 구축으로 치안사각지대를 줄이자
주용환(사천경찰서장, 법학박사,시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고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싶어한다. 통상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 하면 산 좋고 물 맑으며 인심 좋은 곳이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이를 달리 말한다면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는 소득증대와 같은 지
경남일보   2018-02-06
[기자칼럼] 귀농 그리고 텃세
얼마 전 도시민 10명 중 4명이 귀농과 귀촌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도시민의 은퇴 후 귀농·귀촌 의향 조사에서 44.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처럼 도시민 절반 가까이가 은퇴 후 귀농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인 장벽 중 하나가
박성민   2018-02-13
[사설] 학교, 아파트 단지내 교통사고 12대 중과실 포함돼야
아파트, 학교 등의 단지나 대학가 구내 도로는 공공성과 개방성이 없다는 이유로 도로법상 일종의 치외 법권 지역에 해당된다. 아파트, 학교 등의 단지 내 횡단보도는 사유지 횡단보도라는 이유로 도로교통법 12대 중과실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종합보험에 가
경남일보   2018-02-13
[사설] 경남지사 선거, 싱거운 ‘마이너리그’ 전락할 수도
요즘 최대 화두는 6.13 지방선거다. 야당의 텃밭이라는 일부 영남권에서 자유한국당이 지리멸렬(支離滅裂)로 인한 식상함이 현 정권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의 판도는 여당의 독주(獨走)로 관측되면서 광역권의 경우, 한국당의 몫은 영
경남일보   2018-02-13
[천왕봉] 달라진 설 풍속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이 날은 온 가족들이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와 고스톱으로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설문화도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 독신가구와 비혼,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 설 풍속
김순철   2018-02-13
[열린칼럼] [경일칼럼] 친절은 이자까지 붙여서 되돌아 온다
고영실(전 진주외국어고교장·신지식인 도서실장)
1년 중 가장 짧은 달 2월이 되면 즐겨쓰는 말이 있다. ‘벌써’라는 말이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냐고 하며 광음유수를 느낀다.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빨리 가라고 윽박질러도,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가감없이 자신의 페이스 대로
경남일보   2018-02-11
[천왕봉] 시인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시(詩)는 곧 지성이다. 모든 사물을 관조하는 남다른 시각이 필요하고 때로는 비유하고 은유하기도 하고 직설과 반어를 거듭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로 읽는 사람의 가슴에 감동을 심어 공감하게 한다. 언어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연금사가 곧 시인이다.▶어릴 때
경남일보   2018-02-12
[열린칼럼] [기고]졸업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자
김기선(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2월을 맞아 각급 학교에서는 졸업식이 열린다. 졸업이란 정든 학교나 친구들을 떠나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로 가득해야 할 졸업식이 일부 학생들의 지나친 행동으로 언제부터인지 축하보다 강압적 뒤
경남일보   2018-01-31
[사설] 진주시내버스 시민평가단 파행 안된다
‘진주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이하 시민평가단)’의 향후 활동이 파행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시민평가단 3차 본회의가 예정에 없던 운수업체 의견 재청취 등으로 소위원회 회의로 축소 변경됐고, 본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시민평가
경남일보   2018-02-12
[사설] 노량대교를 재도약·번영 계기로 삼길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연결하는 새 교량의 명칭이 ‘노량대교’로 결정됐다.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난 9일 회의를 갖고 남해-하동 새 연륙교 명칭을 심의한 결과 노량대교로 명명키로 한 것이다.이로써 남해대교 옆 새 교량 명칭을 놓고 그동안 빚어온
경남일보   2018-02-12
[열린칼럼] [기고] 진주시 넉넉한 ‘곳간’ 경제선순환 기대
성무걸(공인회계사)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하나인 혁신도시 조성이 추진된 지 10년이 지났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진주시를 두고 이런 말을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낙후와 정체를 반복하던 진주시가 이제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거점
경남일보   2018-02-04
[경일춘추] 문씨, 근본을 생각하다
문복주(시인)
일생을 살다보면 몇 번은 마음에 충격을 먹는 일이 생긴다. 내게 몇 안 되는 충격 가운데 하나가 ‘문씨, 근본을 생각하다’이다. 교사생활 이십여 년을 청산하고 함양 지리산 산골에 들어와 집짓기에 몰두할 때 이웃에 사는 식당 주인 이 사장은 술이 취한
경남일보   2018-02-12
[경일시론] [경일시론] 임금피크제, 독인가 약인가
김진석(객원논설위원 경상대학교 교수)
임금피크제는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괴는 방식이다. 정년연장에 따라 기업이 직원을 더 오래 고용하는 대신 장기근속자의 임금을 낮추고 그 여력으로 신규 취업자를 고용하자는 취지의 고용연장 시스템이다. 임금피크제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년연장을 흡수하고 신규채
경남일보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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