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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춘추] 청년이 웃을 수 있는 무술년을 기원하며
정재훈 (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2017년 정유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탁상의 달력도 바꾸고,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지인들과 회포도 풀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곤 한다.2018년은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년이며 육십간지의 35번째 해이다. 나이가 모두 비슷해서
경남일보   2017-12-25
[경일춘추] 쉽지 않은 숙제 하나
김수환(형평문학선양사업회사무국장)
“한반도 전쟁불가 및 비핵화, 평화적 해결 등의 4대원칙에 합의한 건 나름대로 성과다”, “너무 이상한 문 대통령 방중, 대체 이게 뭔가”, “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에 공감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안 된다는
경남일보   2017-12-21
[경일춘추] 아천(我川) 시조비(時調碑) 앞에서
김형진(시조시인)
지난 일요일 혼자 삼현여고 교정에 들러 산책을 즐기다가 아천 최재호 선생의 시조비 앞에 섰다. 비 제막식에도 참석했던지라 처음 보는 비는 아니었으나 아천의 영향으로 등단해 창작과 학생지도로 오늘에 이르게 된 필자로서는 선생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고 감회
경남일보   2017-12-20
[경일춘추] 대부분의 사람은 멋지단다
황광지(수필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 이야기가 담긴 책이 떠오른다. 1960년에 출간돼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는 다시 읽어도 잔잔한 감동이 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오래 전에 이 책을 읽었으리라
경남일보   2017-12-19
[경일춘추] 노후준비의 기초체력
정재훈(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예상 연금 수급액이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적어요” 행복노후 준비지원과 관련해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옆에 있는 과장님은 자신이 20년 전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국민연금을 꼭 가입해야 하나요?” 이었다고 한다.국민연금
경남일보   2017-12-18
[경일춘추] 은퇴와 행복한 삶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당나라 서예가 손과정(孫過庭)이 저술한 서보(書普)에 ‘인서구로(人書俱老)’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과 글씨가 함께 성숙해 간다’는 뜻으로, 나이 듦은 단순히 늙어감이 아니라 삶의 깊이를 더해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오늘날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경남일보   2017-12-17
[경일춘추] 천심이라는 민심
김수환(형평문학선양사업회 사무국장)
우리나라가 해방된 직후인 1947년에 미 군정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의 70%가 사회주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 착취와 억압만 당해오던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없이, 모두가 똑 같이 사는 평등한 세상이 꿈만
경남일보   2017-12-14
[경일춘추] 백행지본(百行之本)의 위기 탈출
김형진(시조시인)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효를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하여 강조해 왔고 서당에서도, 신식 학교에서도 효를 가르치는 데는 교육과정의 상위 부분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덕목이었다. 그러나 현 세태는 효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오늘은 소중한 고전들을 중심으로
경남일보   2017-12-12
[경일춘추] 진한연필로 테두리를 치듯
황광지(수필가)
그믐날인데 만날고개를 오르는 내 마음에 둥실 보름달이 떠올랐다. 연신 얼굴에도 벙글벙글 감출 수 없는 웃음이 피어났다. 함께 걷는 나이 든 아이들이참으로 정다운 까닭이었다. 졸업한 지 35년이 지난 S여고 제자들.여간 뜻밖이 아니었다. 기별 동창회에
경남일보   2017-12-12
[경일춘추] 재무설계, 나를 아는 것이 먼저
정재훈(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은퇴라는 말은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을 말한다. 사전에서의 뜻은 가치중립적이지만 같은 단어를 바라보는 관점은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최근 십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은퇴는 여유로움보다는 불안함이나 두려움 같은 부정적
경남일보   2017-12-11
[경일춘추] 한글에 담긴 의미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진주지부장)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에게 익숙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이 될 것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계승해 나가는 것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경남일보   2017-12-10
[경일춘추] 지엽과 편견
김수환(형평문학선양사업회 사무국장)
장래 큰 인물이 될 만한 사람을 가리켜 위빈지기(渭濱之器)라고 한다. 이는 고대 중국 주나라 문왕 때 산둥성에 사는 사람이 웨이수이강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등용돼 한 나라의 재상이 된 데서 나온 말이다. 그가 바로 낚시, 하면 떠오르는 강태공이다. 강태
경남일보   2017-12-07
[경일춘추] 바른 발음(發音)에 관한 단상(斷想)
김형진(시조시인)
한글은 과학적인 짜임새, 섬세한 기술 능력, 용이성, 독창성 등 여러 측면에서 지구상에서 오늘날 쓰고 있는 문자들 중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이는 세종대왕의 여러 업적들 중 제일로 쳐야 할 업적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까닭에 그 음덕(蔭德)을 누리고
경남일보   2017-12-06
[경일춘추] 예술 혼으로 다시 탄생한 빈센트
황광지(수필가)
영화 ‘러빙 빈센트’ 가 개봉됐지만 내가 거주하는 곳에는 상영하는 곳이 없었다. 부랴부랴 검색을 했더니 주말 조조 한 번과 심야 한 번만이 창원 어느 극장 시간표에 나타났다. 이걸 놓치면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모든 일정을 미루고 아
경남일보   2017-12-05
[경일춘추] 행복한 노후, 계획적인 노후준비에서 시작된다
정재훈(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공단에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나이 지긋한 70세 정도는 돼 보이는 어르신이 지사 민원실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분은 자신의 통장을 보여주면서 전액을 일시에 납부하고 연금으로 지급받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전산으로 확인해
경남일보   2017-12-04
[경일춘추] 우아한 이름 아호(雅號)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름을 갖게 되는데, 부모님이 주신 이름을 가장 존귀하게 여겨 함부로 부르지 않으려는 뜻에서 허물없이 부를 수 있는 별명인 호(號)를 사용했다. 이 호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말을 아호(雅號)라 한다. 일반적으로 호는 집안 어른들이나 스
경남일보   2017-12-03
[경일춘추] 착각의 사회학
김수환(형평문학선양회 사무국장)
‘동물의 사회행동’이라는 저서를 낸 프랑스 낭시 대학의 디디에 드로즈 교수는 쥐 여섯 마리를 한 우리에 넣고 수영장 건너편에 있는 사료를 가져오게 했다. 예상과는 달리 모든 쥐들이 사료를 먹으러 가지 않고, 그 중 세 마리만 헤엄을 쳐서 먹이를 가져왔
최창민   2017-11-29
[경일춘추] 횡단보도(橫斷步道)와 자녀교육(子女敎育)
김형진(시조시인)
요즈음 시내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규칙에 맞지 않게 건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규칙이란 다 함께 지키기로 정한 법칙으로 사람들이 서로 편하고자 만든 중요한 약속이다. 정확하게 지키면 서로가 편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서로가 몹시 불편한
경남일보   2017-11-29
[경일춘추] 난, 요즘 아이돌 가수가 좋다
전범구(k-water 경남서부권관리단 부장)
얼마 전 같이 근무하는 후배가 “부장님, 빠르게 일 처리하는 직원과 정확하게 일처리 하는 직원 중 누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필자가 “둘 다 아닌데…,나에게 먼저 말 걸어오는 사람이 좋아”라고 답했다.사실 같은 사무공간에 경험 많은 50대
경남일보   2017-11-27
[경일춘추] 고려장 설화와 캥거루족이야기
황진혁(작가)
‘고려장’은 고려시대에 늙은 부모를 산 채로 산 속 동굴에다 버렸다는 장례풍습을 뜻한다. 설화로도 전해지는 이 이야기는 다행히도 가짜다. 국교가 불교인데다가 유교사상 정치를 하면서 ‘효(孝)’를 중시했던 국가에서 이런 풍습이 존재할 수가 없다.그런데
경남일보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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