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0.25(월)10.22(금)10.21(목)10.20(수)10.19(화)10.18(월) 세월호와 타이타닉호 여객선 ‘세월호’가 일으킨 참사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글이 써 지지 않는다. 며칠을 참고 있다가 그래도 나름대로의 할 말은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타이타닉’을 마음속으로 떠 올려본다. “죽지마 로즈 ! 죽지마!”라고 외치는 사랑하는 애인의 목소리 때문에 칠흑처럼 어둡고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살아남았던 것인가! 이제는 할머니가 된 한 노인이 그 옛날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리도 애잔하게 내 가슴속에 남아 있다.너무도 낭만적인 영화지만 영화가 아닌 현실로 보면 그렇게 비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5-12 00:00 재해, 예방이 우선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선박사고가 잦은 편이고, 크고 작은 한 번의 사고임에도 많은 희생이 뒤따른다. 태풍, 홍수, 폭설, 가뭄, 지진, 황사 등 자연현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화재, 폭발, 교통, 환경오염 등과 같이 사람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재해도 흔하다. 선박사고는 자연과 사람의 잘못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은 대형사고에 해당된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는 재난임에도 바다를 이용하는 일이 적거나 없는 육지의 대다수 국민에게는 모르고 스치거나 교통사고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지난 10여년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5-09 00:00 해안방재림 지키고 가꿔야 한다 우리는 자주 쓰나미와 해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을 잃고 복구에 여념이 없는 나라들의 재해와의 힘겨운 사투를 보아왔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세월호 사태로 전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의 해양재해를 겪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에 의한 지진해일로 사망자 6명과 아울러 이로 인한 해일은 하루 만에 일본 해안으로 약 60㎝ 높이까지 밀려왔다.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과 해일, 쓰나미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지진으로 인한 해일과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5-07 00:00 참혹한 사월을 보내며 필자가 이제껏 살면서 이처럼 참담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 부모님을 이 세상에서 이별했을 때보다도 더 슬프다. 세월호 때문이다.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로 인해 27일 현재 사망자 187명, 실종자 115명으로 우리에게는 타아타닉호보다 더 큰 참사로 기억될 것이다. 그 동안 거의 모든 공중파 텔레비전이 현장을 생중계해 왔고 도하의 언론들과 SNS는 관련 소식들을 퍼 날랐지만 우리의 후벼 패인 마음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고 어찌하여야 할 것인지를 모르는 형편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진도 앞바다에서 중계되는 장면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4-28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4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