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0.17(목)10.16(수)10.15(화)10.11(금)10.10(목)10.9(수)10.8(화) [주강홍의 경일시단] 낙과(김왕노) 낙과(김왕노)한 때 떫었다는 것은네게도 엄연히 꽃 시절이 있었다는 것네가 환희로 꽃 필 때 꽃 피지... [강재남의 포엠산책] 매미(복효근) 매미 (복효근 시인)울음 수직으로 가파르다수컷이라고 한다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울음뿐이었을 때그것도 ... [주강홍의 경일시단] 전당포(노금선) 전당포 -노금선칠십 년도 더 된 낡은 건물가파른 삼층 계단 올라가면작은 철제 창문 앞에늙은 주인이 ... [강재남의 포엠산책] 해바라기의 碑銘(함형수) 해바라기의 碑銘-함형수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빗돌은 세우지 말라.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주강홍의 경일시단] 수박(윤문자) 나는 성질이둥글둥글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허리가 없는 나는 그래도줄무늬 비단 옷만 골라 입는다마음... [강재남의 포엠산책] 영원(문태준) 영원(문태준)어릴 때에 죽은 새를 산에 묻어준 적이 있다세월은 흘러 새의 무덤 위로 풀이 돋고 나무... [주강홍의 경일시단] 이른 봄(이규리) 이른 봄(이규리)그 분하고 같은 된장찌개에 숟갈을 넣었을 때그렇게아찔할 수가 없었다냄비 안에서 숟갈... [강재남의 포엠산책] 배가 고파요(박소란) 배가 고파요 (박소란 시인)삼양동 시절 내내 삼계탕집 인부로 지낸 어머니아궁이 불길처럼 뜨겁던 어느... [주강홍의 경일시단]떨림에 대하여(최기순 시인) 새 한 마리 날아간 자리에 파르르 진동이 인다그것은 슬픔에 대처하는 나무의 표현법미세하게 오래 손끝... [강재남의 포엠산책] 첩실기(고경숙) 첩실기/고경숙식구면서 가족이 아닌 동거가 시작됐다음습한 곳에 난 종기처럼주인영감은 아무도 없는 한밤... [주강홍의 경일시단]부지깽이(최정란) 아궁이에 몸을 넣어 불을 뒤집는다아직 불붙지 않은 나무들과이미 불붙은 나무들 한 몸이 되도록멀리 있... [강재남의 포엠산책] 찔레꽃(송찬호) 찔레꽃 /송찬호그해 봄 결혼식 날 아침 네가 집을 떠나면서 나보고 찔레나무숲에 가보라 하였다나는 거...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