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4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100대명산] 별쫓던 남매는 나로호의 비상을 보았을까
천등산에서 칼바위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릉 알퐁스 도데의 단편 ‘별’은 프랑스 프로방스지방의 가난한 목동과 주인집 아가씨 스테파네트의 청순하고 풋풋한 사랑을 그린 내용이다. 스테파네트를 연모한 목동은 어느 날 본의 아니게 아가씨를 꼬드길(?)결정적인 찬스
최창민   2013-11-01
[100대명산] 으악새 슬피 울면 겨울이 온다는데…
천성산 억새숲 멀리 보이는 산이 천성산1봉이고 철망너머일대에 미수거된 지뢰가 깔려 있다.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 옛 노래 ‘짝사랑’ 가삿말에 등장하는 으악새는 새가 아니다. 풀 ‘억새’를 말한다. 동물이 아니니 울일도 웃을 일도 없다.
최창민   2013-10-25
[100대명산] 물에 비친 산 그림자 네가 더 곱구나
백암산 백학봉과 쌍계루, 연못에 비친 모습이 어느곳이 실경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맑고 선연하다.명경지수가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일 것이다. 숲의 정결, 백암산은 천년의 숲을 간직한 산이다. 실로 이름도 정갈한 ‘비자나무’가 숲을 이뤄 이 산을 호위하듯
최창민   2013-10-18
[100대명산] 돌거북도 만고풍상 부침을 앓는구나
멀고 먼 산실루엣 속리산 법주사 맞은편 수정봉에는 목이 잘린 거북바위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잘렸던 목이 시멘트로 다시 이어져 있다.목이 잘렸던 내력은 무엇일까. 임란 때 명의 장수 이여송이 거북이가 머리를 서쪽으로 두고 있어 명의 재물이나 재화가 동
최창민   2013-10-11
[100대명산] 죽음과 바꾼 충절…능선 감도는 '고려의 추억'
단풍이 들고 있는 팔공산 동봉. 이번주말이면 그럴듯한 단풍이 예상된다.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927)은 왕건을 대신해 죽었다. 후백제 견훤이 신라 서라벌을 쳐 경애왕을 죽이고 왕비를 괴롭히는 등 분탕질을 하자 격분한 왕건이 927년(태조 10)군사
최창민   2013-10-07
[100대명산] 목민의 길, 정약용을 따라 오르다
만덕산 오르는 길 18년의 유배생활, 풍찬노숙 다산도 이길을 올랐을까. 다산이 떠난 지 200여년이 지났지만 강진 땅은 아직도 그의 생애와 업적이 관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산 정약용(1762~1836)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행사가 열리
최창민   2013-09-27
[100대명산] 불로초 찾아 나선 서복은 이 산에 올랐을까
필봉산에서 본 산청전통의약엑스포장 전경. 초록산에 흰구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절대 군주 시황(始皇)은 자신이 세운 진이 영원불멸하기를 바랐다. 그 시대에도 춘추전국의 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것을 지켜봤을 것인데 자기는 스스로 진이 영원하길 바랐다.
최창민   2013-09-18
[100대명산] 이념 다투던 산하엔 고즈넉한 세월만이
샘이 있는 구릉에서 바라본 마당바위일대 암릉. 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빚어진 처절한 피의 전장이지만 지금은 눈물겹도록 평화롭고 아름답다. 백아산은 지리산, 백운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비운을 간직한 산이다.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촉발된 파르티잔, 이른
최창민   2013-09-12
[100대명산] 계곡이 품은 하트에 산행객은 사랑에 빠지고
삿갓바위 옆 문바위 문경 주변에는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 것처럼 산이 많다. 도내의 함양, 거창, 밀양 영남알프스가 그렇고 강원도의 산줄기가 그렇듯이 문경 주변에도 산 천지다.먼저 대야산 서남쪽에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 동북쪽의 희양산이 백두대간산군이다
최창민   2013-09-09
[100대명산] 소설 태백산맥 품은 '조정래 등산길' 오르다
불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하늘 도리천 수미산의 경치인듯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제석산 신선봉. ‘이번 주는 어느 산으로 갈 겁니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같이 가고 싶다’는 마음이 묻어 있었다.대답 대신 성음으로 흥얼거렸다. ‘돌
최창민   2013-08-29
[100대명산] 중력과 장난하는 바위들의 놀이터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허굴산 명물 코끼리바위 몇해 전 지리산 자락 산청군 금서면의 어느 작은 산에서 발견된 공개바위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일명 ‘피사의 사탑’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위로 집채만한 바위 다섯개가 차곡차곡 쌓여 삐딱하게 서 있다.
최창민   2013-08-23
[100대명산] 한걸음 한걸음, 초록 깊어지는 원시림
영취산 원시림영취산 주릉 언덕빼기에서 만난 60대의 대간꾼은 지쳐 있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그는 “오늘 목적지가 덕유산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획대로 가지 못하겠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무더운 날씨에 안전산행을 당부하고 발길을 돌렸다.“오랫동안 꿈꿔
최창민   2013-08-16
[100대명산] 우뚝한 산의 맨 몸에는 애달픈 佛心의 흔적
도명산 정상 부근 문바위 우리산에는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많은 불교유적지가 있다. 마애불이 있는가하면 절집이 있고 암자도 있으며 어머니들의 애끓는 사연을 보듬어주는 기도처도 있다. 두고 일러 산이 절이요. 절이 산이다.배불정책이 조선왕조 오백년의 세월
최창민   2013-08-09
[100대명산] 암벽따라 아찔한 걸음 '도'를 묻는다
암벽옆으로 실타래처럼 위태롭게 이어진 도선굴 가는 길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는 조선 건국을 계기로 말년에 낙향해 스스로 자신을 ‘금오산인’이라 칭하며 금오산 기슭에 살았다.
최창민   2013-08-02
[100대명산] 초록 가득한 산길 '폭염'도 잠시 잊다
기백산 누룩덤과 금원산줄기 연암은 1780년(정조4년) 청 건륭제의 칠순 축하사절단 박명원을 따라 베이징과 열하지역을 여행한다. 당시 조선은 청을 오랑캐라하여 새우눈을 뜨고 본 시기였지만 그는 청나라 여행을 통해서 발달한 선진문물과 제도 등을 두루 살
최창민   2013-07-26
[100대명산] 거친 산행 끝에 마주한 정상 '탄성이 절로'
2번째 암봉에서 바라보는 월봉산 산줄기.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앙칼진 암봉이 이어지는 꿈의 산책로이다.구불구불한 바윗길에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원의 길. 메모리 되지 않았던 심연의 알 수 없는 일들이 얼켜 불현듯 되살아나 감상적이 된다. 뽐내는
최창민   2013-07-19
[100대명산] 비만 오지마라... 안개 걷혀라....
장마철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주말 오전 7시 30분께 함안군청 앞 ‘금순이 해장국’집에 있었다. 바람에 밀린 빗물이 식당 안으로 밀치고 들어왔다. 비를 피하기 위해 식당에 간 것도 있지만 산행여부를 판단해야했다. 식당엘 나올 즈음에도 비는 그치지
최창민   2013-07-12
[100대명산] 봉우리 잇는 하늘다리에 아찔한 산행
하늘다리에서 본 선학봉 고려의 마지막 자존심 공민왕은 ‘원’의 줄기찬 간섭에 굴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건다. 즉위 후, 원의 옷을 벗고 변발을 풀어 젖히며 영토회복, 국권회복을 최우선순위에 둔다. 친원파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개혁드
최창민   2013-07-05
[100대명산] 바위와 소나무의 산, 생명력은 피어나고
도락산 정상 못미쳐 있는 최고의 경치 암릉이 위치하고 있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은 28세 때 봉림대군(효종)의 스승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현종을 거쳐 말년에 숙종시대를 아우르며 시대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역사적 인물. 칼 같은 성리
최창민   2013-06-27
[100대명산] 평사리 들판 내려다보는 우애좋은 두 봉우리
옹골찬 암벽이 불거져 있는 형제봉 9부능선 왼쪽이 형제봉정상이다.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난 ‘토지’의 작가 박경리는 2008년 5월 통영에 묻혔다. 그는 토지의 배경 하동 악양을 비롯해 평사리 무딤이들, 최참판댁을 한 두차례 다녀갔다고 했다. 스치듯
최창민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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