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4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100대명산] 이념 다투던 산하엔 고즈넉한 세월만이
샘이 있는 구릉에서 바라본 마당바위일대 암릉. 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빚어진 처절한 피의 전장이지만 지금은 눈물겹도록 평화롭고 아름답다. 백아산은 지리산, 백운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비운을 간직한 산이다.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촉발된 파르티잔, 이른
최창민   2013-09-12
[100대명산] 계곡이 품은 하트에 산행객은 사랑에 빠지고
삿갓바위 옆 문바위 문경 주변에는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 것처럼 산이 많다. 도내의 함양, 거창, 밀양 영남알프스가 그렇고 강원도의 산줄기가 그렇듯이 문경 주변에도 산 천지다.먼저 대야산 서남쪽에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 동북쪽의 희양산이 백두대간산군이다
최창민   2013-09-09
[100대명산] 소설 태백산맥 품은 '조정래 등산길' 오르다
불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하늘 도리천 수미산의 경치인듯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제석산 신선봉. ‘이번 주는 어느 산으로 갈 겁니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같이 가고 싶다’는 마음이 묻어 있었다.대답 대신 성음으로 흥얼거렸다. ‘돌
최창민   2013-08-29
[100대명산] 중력과 장난하는 바위들의 놀이터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허굴산 명물 코끼리바위 몇해 전 지리산 자락 산청군 금서면의 어느 작은 산에서 발견된 공개바위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일명 ‘피사의 사탑’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위로 집채만한 바위 다섯개가 차곡차곡 쌓여 삐딱하게 서 있다.
최창민   2013-08-23
[100대명산] 한걸음 한걸음, 초록 깊어지는 원시림
영취산 원시림영취산 주릉 언덕빼기에서 만난 60대의 대간꾼은 지쳐 있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그는 “오늘 목적지가 덕유산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획대로 가지 못하겠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무더운 날씨에 안전산행을 당부하고 발길을 돌렸다.“오랫동안 꿈꿔
최창민   2013-08-16
[100대명산] 우뚝한 산의 맨 몸에는 애달픈 佛心의 흔적
도명산 정상 부근 문바위 우리산에는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많은 불교유적지가 있다. 마애불이 있는가하면 절집이 있고 암자도 있으며 어머니들의 애끓는 사연을 보듬어주는 기도처도 있다. 두고 일러 산이 절이요. 절이 산이다.배불정책이 조선왕조 오백년의 세월
최창민   2013-08-09
[100대명산] 암벽따라 아찔한 걸음 '도'를 묻는다
암벽옆으로 실타래처럼 위태롭게 이어진 도선굴 가는 길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는 조선 건국을 계기로 말년에 낙향해 스스로 자신을 ‘금오산인’이라 칭하며 금오산 기슭에 살았다.
최창민   2013-08-02
[100대명산] 초록 가득한 산길 '폭염'도 잠시 잊다
기백산 누룩덤과 금원산줄기 연암은 1780년(정조4년) 청 건륭제의 칠순 축하사절단 박명원을 따라 베이징과 열하지역을 여행한다. 당시 조선은 청을 오랑캐라하여 새우눈을 뜨고 본 시기였지만 그는 청나라 여행을 통해서 발달한 선진문물과 제도 등을 두루 살
최창민   2013-07-26
[100대명산] 거친 산행 끝에 마주한 정상 '탄성이 절로'
2번째 암봉에서 바라보는 월봉산 산줄기.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앙칼진 암봉이 이어지는 꿈의 산책로이다.구불구불한 바윗길에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원의 길. 메모리 되지 않았던 심연의 알 수 없는 일들이 얼켜 불현듯 되살아나 감상적이 된다. 뽐내는
최창민   2013-07-19
[100대명산] 비만 오지마라... 안개 걷혀라....
장마철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주말 오전 7시 30분께 함안군청 앞 ‘금순이 해장국’집에 있었다. 바람에 밀린 빗물이 식당 안으로 밀치고 들어왔다. 비를 피하기 위해 식당에 간 것도 있지만 산행여부를 판단해야했다. 식당엘 나올 즈음에도 비는 그치지
최창민   2013-07-12
[100대명산] 봉우리 잇는 하늘다리에 아찔한 산행
하늘다리에서 본 선학봉 고려의 마지막 자존심 공민왕은 ‘원’의 줄기찬 간섭에 굴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건다. 즉위 후, 원의 옷을 벗고 변발을 풀어 젖히며 영토회복, 국권회복을 최우선순위에 둔다. 친원파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개혁드
최창민   2013-07-05
[100대명산] 바위와 소나무의 산, 생명력은 피어나고
도락산 정상 못미쳐 있는 최고의 경치 암릉이 위치하고 있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은 28세 때 봉림대군(효종)의 스승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현종을 거쳐 말년에 숙종시대를 아우르며 시대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역사적 인물. 칼 같은 성리
최창민   2013-06-27
[100대명산] 평사리 들판 내려다보는 우애좋은 두 봉우리
옹골찬 암벽이 불거져 있는 형제봉 9부능선 왼쪽이 형제봉정상이다.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난 ‘토지’의 작가 박경리는 2008년 5월 통영에 묻혔다. 그는 토지의 배경 하동 악양을 비롯해 평사리 무딤이들, 최참판댁을 한 두차례 다녀갔다고 했다. 스치듯
최창민   2013-06-21
[100대명산] 울창한 숲 저 멀리에 아련한 지리산 능선
단청 없는 요사채는 이미 빛이 바래 버렸고 절집 기둥에서 흘러나온 검붉은 송진은 아스팔트 공사장에 흘러내린 타르마냥 지저분했다. 처마 밑에 놓인 소화기는 작동여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낡았고 인적이 끊어진 마당에는 잡초가 우거져 ‘경남도 기념물 229
최창민   2013-06-14
[100대명산] 늘어선 바위 기둥을 따라 신비로운 산행
▲주상절리대를 형성하고 있는 서석대 일부와 수림 반듯하게 잘린 다각형의 돌기둥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쳐 있다. 마치 고대 그리스 신전의 기둥 같기도 하고, 인류 외 것의 거석문화(?)일부를 옮겨다 놓은 것 같기도 하다.왜 이 거대한 바위가 인위적으로
최창민   2013-06-07
[100대명산] 영남알프스를 한 눈에 담아 오다
영남알프스의 종착지 천황산과 재약산, 취재팀은 운문산을 시작으로 가지산간월·신불산을 거쳐 이번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4개산을 마무리한다.천황산을 비롯, 영남알프스는 억새와 늪의 고향이다. 바람에 억새술 흩날리는 늦가을에 이곳을 찾아야만 제격일진대, 이
최창민   2013-05-31
[100대명산] 억새평원, 하늘 바람이 바위를 쓰다듬는 곳
신불산에서 본 간월재와 간월산 전경 하늘의 평원 신불산,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억새 바람길 영축산…, 신불산을 중심으로 왼쪽 간월산 오른쪽 영축산을 각각 특징적으로 분류해 명료한 우리말로 이름지어놓았다.이런 언어들은 듣는 이에게 인간의 어느 삶,
최창민   2013-05-24
[100대명산] 초록 잔치 속 아찔하게 반짝이는 산맥의 멋
▲암릉 치마바위와 초록 수리봉이 어우러진 운문산의 위용. 등산객이 카메라에 풍경을 담고 있다.영남알프스는 밀양 양산 청도 등에 걸쳐 있는 1000m이상 되는 산군을 일컽는다. 정리하면 밀양 쪽 운문산에서 가지산 신불산 재약산 천황산까지 총 연장 40k
최창민   2013-05-17
[100대명산] 日 건국신화 고천원을 예서 찾아본다
▲우두산 상봉으로 가는 길에서 병풍같은 암릉을 만날 수있다.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나라를 세웠다는 일본의 개국신화도 우리 단군신화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신들이 내려와 땅에 닿기 전 가족을 이루고 살았다는 고천원((高天原·하늘의 벌판)이라는 별
최창민   2013-05-10
[100대명산] 그림같은 다도해 절경과 아픔이 공존하는 산
70년대 초까지도 정부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반공교육을 집중적으로 시켰다. 교과서에 간첩을 식별하는 요령이나 방법을 실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했다. ‘새벽에 흙 묻은 옷을 입고 홀로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이라거나, ‘뻔한 길을 두번 세번 물어본다’거
최창민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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